되게 좋은 후기들만 보고 가서 그런가 초반엔 그냥 흘러가는대로 보고있었음 근데 재희 산부인과 다녀오고 막 쏟아내면서 그래도 되는거냐고 우는데 와 김고은 진짜 연기 잘하더라 김고은의 구재희가 너무 좋음ㅠㅠ개흉내 내는것도 너뭌ㅋㅋㅋ사랑스러움 그리고 장흥수...예고나 홍보방식때문에 퀴어지우기 하는거 아니냐는 의견들 봤는데 걱정 안해도될듯 잘풀어냈다고 생각함 어휘력이 딸려서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암튼...마지막으로 결혼식 장면 정말 영원히 기억에 남을만큼 느좋임...그부분 다시보고싶어서 2회차 가야하나? 생각하면서 영화관 나왔어 단순히 뱃걸굿걸이 웃겨서가 아니라 그냥 장면의 분위기부터 모든게 좋음
대사 기억에 남았던건 이렇게 3개!!1. 왜 사소한것에 목숨거냐 하지말고 그냥 쟤한텐 그게 목숨같나보다 하세요
2. 회식자리에서 민준이가 택시 불러준다고 했을때 재희 대사랑 듣고나서 천잰데?하는 거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
3. 내가 나인채로도 충분하다는걸 알게해준 내 20대의 외장하드
아 쿠키영상 형사어때? 하니까 범인보다 낫지 이거에도 피식했음 자존심 상함....하 집가서 냉동 블루베리 시키고 라면 끓여먹어야지 재희흥수 영원히 우정을 나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