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리사(LISA·27)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가문에 입성할 채비를 마쳤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LVMH'는 유로넥스트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한 세계 최대의 사치재 제조 기업으로, 산하에 '루이비통(Louis Vuitton)'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 등의 명품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2일 미국 한류 매체 코리아부(Koreaboo)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 2025 봄/여름 패션쇼'에 참석한 리사가 LVMH를 이끌고 있는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75) 회장 부부를 만나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리사는 아르노 LVMH 회장의 두 번째 아내 헬렌 메르시에(Helene Mercier)의 팔을 쓰다듬는 등 무척이나 친근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들이 수차례 만나 친분을 쌓아 온 사이임을 방증하는 대목으로, 리사가 이미 아르노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리사와 열애 중인 남성은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Frédéric Arnault·28)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LVMH 그룹 소속인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의 CEO. LVMH 가족 지주회사 '피낭시에르 아가슈(Financière Agache)'의 대표도 겸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에 휘말린 두 사람은 이후 공항·축구장·해변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사실상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리사가 앞서 선공개한 신곡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에 담긴 "초록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어(green eyed French boy got me trippin)"라는 가사가 연인인 프레데릭 아르노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이라는 이야기가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 이 곡은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대표곡인 '키스 미(Kiss Me)'를 샘플링한 노래다.
리사는 오는 4일 싱글 '문릿 플로어'를 정식 발매하고 11월부터 아시아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뉴데일리 조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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