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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즉흥적인 미국 여행기를 공개했다.
케이윌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의 ‘형수의 사생활’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LA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날 케이윌은 인천공항에서부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며 “상반기를 굉장히 열심히 산 남자 저 형수가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과 같은 비행기에 오른다는 사실에 반가워했고 “얼마나 재미있으려고 벌써 이렇게 시작이다”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케이윌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겼다. 브이로그를 찍던 케이윌은 “사람들이 왜 브이로그를 찍는 것에 중독되는지 알겠다. 그냥 녹화를 하고 있는 건데 여러분이 볼 거라고 생각하니까 덜 외롭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홀로 상황극까지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공항에서 만난 정찬성과의 인연으로 UFC 경기를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직접 운전대를 잡은 케이윌은 샌디에이고로 이동 중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보는 이들에게 달콤한 귀호강을 선물했다. LA에 도착한 케이윌은 즉흥으로 ‘KCON LA 2024’ 현장을 찾아 후배 가수들의 무대를 관람하며 공연을 즐긴 후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운학, 명재현을 만나 유쾌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케이윌의 즉흥 여행은 계속됐다. 야구선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와의 인연으로 샌프란시스코 경기장을 찾은 케이윌은 경기 후 아나운서 김환과도 마주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케이윌은 자이언츠 굿즈를 선물해 준 이정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함께 식사를 한 뒤 구독자들을 향한 이정후의 인사까지 이끌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시 돌아온 LA에서 케이윌은 미국 대표 햄버거 가게인 ‘인앤아웃(In-N-Out)’부터 현지인의 브런치 맛집까지 방문해 LA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LA 여행까지 알차게 즐긴 케이윌은 영상 말미에 즉흥으로 하와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예고해 또 한 번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일~13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11월 30일~12월 1일 부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2024 케이윌 소극장 콘서트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개최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