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좋았덧 사람 나뿐인가(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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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키워드로, 인간군상을 보여주는 거 흥미로웠거든.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칠 만큼 무거운 약속이고,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야했던 약속이, 누군가에게는 술 한 잔, 도박 한 번에 잊혀질 하찮은 거였을 때.

여기 엮인 인간관계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는 거 난 정말 좋았음

홍보방향이 잘못된 거였을까...확실히 리볼버 든 총기액션이나 맨몸 액션 기대했다면 이게 뭐지 싶은 영화이긴 했을 듯...

그레이스 역 구두-자갈 장면 특히 너무 좋았고, 음악 정말 좋았고, 연기는 뭐...특출들까지 대만족이었던지라 나는 극장에서 세 번 본 영화임....😭

[익인1]

평이 안 좋았던 이유는 관객이 기대했던 바랑 너무 달라서 라고 생각함 나는 좋았던 면도 있고 아쉬운 면도 있었는데 최악의 영화 이런 건 아니라고 생각해

[글쓴이]

ㅇㅇ...내 생각에도 관객들이 예고 보며 기대했던 바랑 영화 방향성이 너무 달랐던 것 같음....🥲

[익인1]

난 지금 조커도 비슷하다 생각해서 영화적 완성도랑 평은 대체적으로 맞아 떨어지는데 아닌 경우도 있다 생각해

[글쓴이]

오, 아직 조커2는 안 봤는데 익 댓글 보니 무슨 의미인지 감이 잡히는 것 같다...😭

[익인2]

나도 괜찮게 봤었는데
제목이나 홍보방향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없지않아 잇어
찐한 액션이 나올 쥴 알앗는데 아니엇고
빌런이 빌런인가 싶기도하고
그것마저 다 감독 의도였나 싶기도 하고...

[글쓴이]

ㅇㅇ...근데 또 홍보 방향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 게, 영화 의도 그대로 홍보했으면 화제성조차도(사실 뭐 거의 네거티브였고 그마저도 곧 사라지긴 했는데😭) 없었을 것 같아. 다만 영화 의도 그대로 홍보했다면 오히려 흔히들 씨네필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더 호평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