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키워드로, 인간군상을 보여주는 거 흥미로웠거든.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칠 만큼 무거운 약속이고,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버리면서까지 지켜야했던 약속이, 누군가에게는 술 한 잔, 도박 한 번에 잊혀질 하찮은 거였을 때.
여기 엮인 인간관계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는 거 난 정말 좋았음
홍보방향이 잘못된 거였을까...확실히 리볼버 든 총기액션이나 맨몸 액션 기대했다면 이게 뭐지 싶은 영화이긴 했을 듯...
그레이스 역 구두-자갈 장면 특히 너무 좋았고, 음악 정말 좋았고, 연기는 뭐...특출들까지 대만족이었던지라 나는 극장에서 세 번 본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