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냥 '얘네~이랬으면 좋겠다' 라던가 '~경우에서 애들 반응 이럴 거 같다' 하면서 어떤 상황 가정해서 썰 푸는 거랑은 확연히 다른 그 묘한 느낌이 있음...
생김새나 성격에서 이것만 있음 알아볼 수 있다 싶은 눈에 띄는 큰 특징들 가져오고 나머진 오만 설정 붙이고 세계관까지 만들며 무슨 만화나 소설처럼 자캐놀이하는 그 감성이 있는데...
물론 본인 덕질이고 본인 마음이겠지만 나한테는 너무 안 맞음...
특히 이러다보면 나중엔 애들 특징이나 성격 은은하게 무시하고 자기 캐해 밀면서 원래의 아이돌과는 거리가 있는 그냥 그 사람의 자캐 그 자체가 되는 경우도 많더라...
그리고 이런 글이나 그림 쪄오는 애들 보면 가끔 본인이 그 전까지의 이미지와 확 다른 행동 보여주거나 하면 내 캐해 무너졌다고 설정 다시 짜와야겠다고 진심으로 짜증내는 애들도 꽤 있었음...
거기에 저런 사람들 글 그림 보고 입덕한 사람들이 내가 입덕한 이미지는 이런 게 아니었다고 이런 사람이었냐고 너무 다르다는 그런 말 막 하는 사람들도 있고...
거기에 무지성으로 그 사람 연성 떠받들어주는 시녀들까지 붙으면 진짜 최악임...
지금 있는 팬덤이 오타쿠 많은 판이라 그런 지 이런 사람들 꽤 있는데... 너무 안 맞는다 진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