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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지현은 "신민아 언니와 하면서 첫눈에 반했다. 항상 넋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특히 (손해영) 결혼식 날, 꽃송이 하나에 요정이 담겨 있는 거 같았다. 그것만 바라보고 있어도 시간이 후딱 갔다"고 말했다.
작품에서 남자연은 손해영과 특별한 서사를 지녔다. 남자연은 위탁 아동으로 손해영과 처음 인연을 맺는다. 그러나 남자연의 아버지가 손해영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비극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손해영은 남자연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동거한다.
이와 관련해 한지현은 "(남자연과 손해영이) 처음엔 가족끼리 만나지만, 후반엔 서로 숨겨놨던 과거가 드러난다. 언니 눈만 봐도 눈물이 나왔다. 언니의 딕션, 대사 전달력이 좋아서 한 마디만 던져줘도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니랑 연기하는 거 너무 좋았다. 감사했고, 현장에서 잘 챙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정말 좋으신 분"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한지현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이후 3년 만에 김영대와 재회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김) 영대랑은 대본 리딩 때 봤다. 영대가 내 옆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아는 사람이 있어서 안도감이 들었다. 촬영장에선 영대랑 겹치는 신이 많이 없었다. 영대는 (신) 민아 언니랑 '꽁냥꽁냥' 했다. 그걸 보면서 '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