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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섭은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섬세한 연기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극과 극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가섭은 불안함과 죄책감에 잠식 당한 두 인물의 불안정한 모습을 깊은 눈빛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가섭은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두 인물의 닮은 점과 차이점을, 그로 인해 생기는 결이 다른 감정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감독님을 비롯해 현장에 계신 스태프분들과 많은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이 믿음을 주셔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드라마 속 캐릭터들은 서로를 속이고 불신하며 고통을 주는 관계였지만, 실제로는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과 믿음 속에서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촬영이 끝난 뒤에도 저에게 여운을 남겼던 작품이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많은 시청자분들께 깊은 여운을 남겨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