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사전조사 결과 나오고 멍해져서 새벽까지 잠 못 자고 현실부정하다가 너무 괴롭고 참담해서 울고 싶은데 이 상황이 안 믿겨서 울음도 안 나오고 다음날 친구 만났는데 빙빙 돌려서 안부나 묻다가 걔도 나랑 비슷한 감정 느꼈던 건지 막 친한 사인 아니었는데 말 먼저 꺼내서 둘이 밖에서 한참 얘기하다가 들어가고ㅋㅋㅋㅋ
윤이 되면 내 일상은 차치하고 뭔 큰일이 나도 날 것 같아서 윤만은 안 되길 바랐는데 27년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임..... 엄마아빠는 대선 직후에 뉴스 끊었다는데 난 안 이상 못 돌아갈 것 같아서 굵직한 거라도 보는데 그냥 한숨이 끊이질 않음 다 떠나서 행정 일 한번도 안 해본 사람한테 5년간 나라의 대소사를 맡긴다는 사고 자체를 이해할 수 없음 진보는 더디고 후퇴는 빠른데 퇴보한 간극만큼 다시 언제 회복할지, 앞으로 일들은 회복할 수나 있는 일들일지 답답하다 걍 밑에 국방부가 자위대 관련 개헛소리한 거 보고 한탄이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