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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이경은 청정 무해 섬 총각 봉철희 역을 맡는다. 뽀글머리에 정장 차림을 하고 환하게 웃고 있는 봉철희는 정하나를 계기로 결혼이라는 새로운 인생 목표를 갖는다.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책임감"이라는 문구는 그의 성숙하면서도 강직한 삶의 태도를 짐작게 한다.
조수민은 비혼주의 7급 공무원 정하나로 분한다. 정하나는 네 명의 캐릭터 중 유일하게 결혼 희망 여부에 '비희망'을 꼽은 인물이다. 여기에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결혼할 자격'을 적어 과연 그가 생각하는 자격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구준회는 박하나가 속한 결혼 사기진작팀의 팀장 최기준으로 변신한다. 최기준은 성격 매너 외모 모두 완벽한 '엄친아'의 정석 같은 인물이다. 그는 '신뢰를 주는 관계'를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택하며 신중한 성격을 나타낸다.
다이언그룹 장녀 오인아를 연기할 지이수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재력과 미모, 매력적인 성격까지 갖춘 오인아는 숱한 남자들의 이상형으로 지목된다. 그는 "결혼할 때 가장 중요한 것? 로망실현"이라고 말하며 사랑스러운 면모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