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저로 '흑백요리사'에 참여해 톱8까지 진출한 최현석은 "처음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당연히 심사위원인 줄 알았다. 챌린저로 나오라고 하셔서 왜 챌린저가 돼야 하냐 했더니 셰프님은 챌린저가 더 멋있다고 했다. 그래서 '어, 멋있어 보입니까?'라고 하면서 진짜 잘하는 사람 뽑아달라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때 요리인생 30년간 처음으로 45일간 문 닫고 계속 메뉴를 고민했는데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던 것 같다. 주위에서 하도 만류해서 안 나간다고 할까 하다가 나간 거다"라고 했다.
최현석은 "늘 저는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정통을 잘 끌고 가는 퀴진이 있고 새롭게 개발하는 부류가 있는데 저는 극사파에 속한다"라며 "가끔 너무 다른 요리로 혹평 받을 때도 있었는데 '흑백요리사'를 통해 내가 가는 길이 맞다 확신을 얻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의미는 대한민국 F&B가 어려울 때였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요리로 다시 가져와서 요리사들이 요리하는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거에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