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36일째 1위 행진' 데이식스, 쿠알라룸푸르도 홀렸다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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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쿠알라룸푸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데이식스는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3번째 월드 투어 'FOREVER YOUNG'(포에버 영) 일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후 데이식스 공식 계정에는 "행복했어요, 쿠알라룸푸르. DAY6의 노래 + My Day의 떼창은 언제나 필승조합. Tell me it’s okay to be happy. 인생의 추억, 한 페이지가 되길"이라는 글과 함께 쿠알라룸푸르 공연 단체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데이식스는 쿠알라룸푸르 공연장을 가득 메워 준 마이데이(데이식스 공식 팬덤명)들과 함께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빈틈없는 객석은 데이식스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방증했다.

영케이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공연을 마친 후 6일 라이브 방송에서 "저희가 엄청 오랜만에(4년 8개월) 월드 투어를 시작한 것이고, 심지어 여기에는 콘서트로 처음 왔다. 엄청 반겨 주시고, 우리도 되게 신나서 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데이식스는 쿠알라룸푸르 2회 차 공연 당일인 6일 SBS '인기가요'에서 'HAPPY'(해피)로 2주 연속 1위 영예를 안았다.

'HAPPY'는 지난 3월 18일 발매된 데이식스 미니 8집 앨범 'Fourever'(포에버) 수록곡이자 데이식스의 새로운 자작곡이다. 데이식스는 9월 2일 미니 9집 'Band Aid'(밴드 에이드) 발매 후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멜론과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까지 국내 5대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HAPPY'로 1위 셀프 바통터치를 했다. 이에 9월 2일부터 36일 연속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수성 중이다.

생방송 중 2주 연속 '인기가요' 1위 후보 소식을 접한 영케이는 "대단한 마이데이. 참 신기하다"고 이야기했다. 1위 수상 이후에는 공식 계정을 통해 "2주 연속 1위라니! 고맙습니다. 이제 콘서트도 즐겁게 잘 마치고 들어가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쿠알라룸푸르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새긴 데이식스는 각종 공연을 통해 숱한 음악 팬들, 대중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10월 13일 발리, 16일 수라바야, 19일 자카르타, 11월 22일 싱가포르, 30일 방콕, 2025년 1월 26일 홍콩, 2월 12일과 13일 오사카, 15일과 16일 도쿄, 22일 마닐라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투어 일정은 추후 추가될 전망이다.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FOREVER YOUNG'(포에버 영)으로 4만 관객을 동원한 이들은 해외 투어에서도 연이어 매진을 기록했다.

대규모 국내 공연도 앞두고 있다. 데이식스는 10월 26일 진행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 이하 GMF2024) 헤드라이너로 발탁됐다. 연말에는 K팝 밴드 최초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