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83.5%, 2023년 84.7%, 2024년 8월 기준 89.6%로 서울 공연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156회·3.7%), 대구(55회·1.3%), 경남(49회·1.2%), 충남(41회·1.0%), 강원(38회·0.9%) 등의 순으로 공연이 많이 열렸다. 울산의 경우 단 7회(0.2%)로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단체별로 살펴보면 국립정동극장이 9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예술단(95.6%), 국립극단(93.4%), 국립발레단(77.3%), 국립심포니(71.4%), 국립현대무용단(69.6%), 국립합창단(66.7%), 국립오페라단(58.3%)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민 의원은 “올해 8월 기준으로 약 1367만명인 경기도 인구가 약 935만명인 서울 인구에 비해 1.5배 가량 많지만, 공연 접근성은 23배 낮다. 이들 예술단체는 올해 울산과 제주에서는 한 번도 공연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는 선택이 아닌 삶의 필수조건이자 인간다운 삶을 위해 가져야 할 기본권”이라며 “일부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전 지역 국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립 예술단체들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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