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원은 ‘노빠꾸 탁재훈’ 시즌3가 시작되면서 지원은 인턴 MC로서 고정 출연자가 됐다.
하지만 지원은 첫 회부터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첫 방송 게스트로 출연한 AV배우 오구라 유나는 지원에게 “몸매가 좋아서 인기 많을 것 같다. 꼭 데뷔해 달라. 내가 톱배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라고 AV 배우 데뷔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지난 6월 21일 씨나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지원이 새로운 엠씨로 합류한 ‘노빠꾸탁재훈’ 출연과 관련해서 안내드립니다”라며 논란 관련 입장문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씨나인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노빠꾸탁재훈’에서 발생한 논란과 관련해서 송출 당일 지원과 장시간에 걸쳐 해당 내용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지원은 노빠꾸 방송의 콘셉트로써 촬영에 최선으로 임하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고 촬영 당시 가수 탁재훈과 개그맨 신규진은 해당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씨나인엔터테인먼트는 “제작진 측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 받았으나 ‘노빠꾸탁재훈’ 채널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본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다. 당사는 앞으로도 ‘노빠꾸탁재훈’ 제작진과 충분히 소통해 지원이가 ‘노빠꾸탁재훈’의 일원으로써 당당히 제 몫을 다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는 채널의 중책을 맡게된만큼 지원 역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덧붙였다.
앞서 ‘노빠꾸탁재훈’ 측은 지난 6월 19일 업로드 된 영상에 대한 논란이 일자 같은 달 21일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서 ‘노빠꾸탁재훈’ 측은 “해당 영상을 보며 불편함을 느꼈을 모든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 이번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다. 시청자들이 우려하는 바와 같이 새롭게 MC로 합류한 지원 씨에게 배려가 없었다. 제작진은 지원씨와 (소속사) 씨나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빠꾸탁재훈’ 측은 “녹화 현장에서 지원 씨에게 질문한 내용이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탁재훈 씨가 만류했다.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 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됐다. 탁재훈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2년간 노빠꾸의 콘셉트로 성인 남성 시청자를 타깃으로 즐거움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왔지만,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우리의 작은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 깊게 인지를 못한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사과 한다”라며 덧붙였다.
‘노빠꾸탁재훈’ 측은 사과문 게재에 앞서 업로드된 지난 6월 19일 영상에서 논란이 된 부분을 삭제하기도 했다.
지원은 약 한 달의 고정 출연을 마무리하고 지난 7월 10일 그룹 여자친구 출신 소원 편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하지 않았다. 같은 달 17일 공개된 김민지 편에서는 지원 대신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이 지원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날 탁재훈은 “첫 번째 인턴 우리 지원 형사가 인턴 끝나고 나갔다. 기존 지원 형사는 잘하고 갔다”라고 지원의 하차 소식을 짧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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