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이제훈과 표예진, 김의성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 출연한다.
7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이제훈, 표예진, 김의성이 ‘모범택시3’ 출연을 확정했다. ‘모범택시3’는 지난해 4월 제작을 확정했지만 캐스팅 여부는 불명확했다. 그런 가운데 ‘모범택시’의 주역인 세 배우가 동시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동명 웹툰 원작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모범택시2’는 방송이 시작된 이래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시즌1의 최고 스코어를 가뿐히 넘어서 최고 시청률 20.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범택시’는 시즌2가 해외에서까지 크게 사랑 받으며 SBS의 흥행 IP로 자리잡았다.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뷰(Viu)에서 공개 열흘만에 홍콩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 중동과 아프리카 등 16개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를 차지했다.
해외 드라마 리뷰사이트인 마이드라마리스트(MyDramaList)에서도 8.8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방영 중인 한국 드라마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출연을 확정한 이제훈은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극을 이끌 예정이다. 이제훈은 ‘모범택시2’에서 왕따오지, 전원도기, 무당도기 등 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을 꾀하며 ‘부캐 플레이’를 보여줬다.
출연을 확정한 김의성은 범죄 피해자 지원 재단인 ‘파랑새 재단’의 대표와 가해자를 무력 단죄하는 ‘무지개 운수’의 대표를 겸임하는 장성철 역을 맡는다. 표예진은 무지개운수의 천재 해커인 안고은으로 등장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모범택시3’는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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