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BS2 ‘사관은 논한다 : 드라마 스페셜 2024’(이하 ‘사관은 논한다’) 측은 오는 11월 5일 방송된다고 밝히며 탕준상, 남다름, 윤나무, 최희진의 출연을 예고했다.
‘사관은 논한다’는 역사를 지키려는 젊은 사관과 왕이 되기 위해 역사를 지우려는 왕세손이 서로의 신념을 걸고 다투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사관은 논한다’ 측에 따르면 탕준상은 극 중 예문관의 하번 검열 남여강 역을 맡았다. 여강은 책만 읽는 바보라 불릴 만큼 세상 물정 모르는 문약한 선비다. 한 사람을 향한 원대한 사랑으로 가문과 학식, 문장을 모두 갖춘 엘리트들만이 될 수 있다는 사관(史官)이 되지만, 상상과는 다른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남다름은 군 전역 후 ‘사관은 논한다’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가 맡은 동궁은 곧 조선의 왕세손으로, 박학다변으로는 그를 따를 자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인물이다. 조선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그는 자신의 유일한 허점인 ‘임오년’의 기록을 지우려 하지만, 방해자 여강이 등장하며 그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다.
탕준상과 남다름은 각기 다른 신념으로 날카로운 의견 대립 관계에 놓이는 사관과 왕세자의 갈등부터 브로맨스까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