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서바이벌이다.
백종원과 미슐랭3스타 안성재가 심사를 맡았으며 최현석, 여경래, 정지선, 오세득, 파브리 등 총 20명이 백수저 셰프로 등장한다.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아 이 방송을 볼 수 없다. 불법적으로 '흑백요리사'를 시청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한국이 중국 요리를 훔친다"는 비판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인 요리사가 만든 중식 '바쓰'에 대해 "한국인들이 한식이라 주장할 것"이라며 해당 영상과 글을 퍼트리고 있는 상태다.
특히 백종원 대표를 향해선 '대도둑'으로 칭하며 비난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서비스가 되지 않는데 몰래 훔쳐 본 후 이런 억지 주장을 펼치는 건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며 "오히려 중국이 한국의 김치, 삼계탕, 돌솥비빔밥까지 훔쳐가려는 나쁜 습성을 버려야만 할 것이다. 중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금강일보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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