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하이브가 어도어에서 40억 가져간거(뉴진스랑 아무 관련 없는 게임 회사에 40억 용역 준거) 보면서 나 전에 근무했던 회사 생각났음
우리 그룹사에 한 해외 자회사가 있었는데 거기서 이익이 잘 났음. 근데 특정 계열사랑 용역 계약 체결하게 해서 거기 이익을 그 계열사로 옮겼음.
근데 세무조사 나와도 용역 업무 제공 근거 서류 만들어 두니까 그냥 통과되더라... 그거 보면서 참 씁쓸했는데 하이브 보니까 전 회사 생각났음
자회사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모회사가 이익 빼먹기로 마음만 먹으면 다 뺏기는 구조인데 자회사 대표도 회장님이 임명한 사람이었어서 막을 방법이 없었음
내 일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지만 그 자회사 직원들 입장에서는 부당한 일이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