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정병 보면 팔 걷어붙이고 싸웠는데

나이먹고 내 먹고사니즘이 더 중요해지고

또 이래저래 치이면서 자존감도 낮아지다보니까

걍 허허 그러시군요 하고 손이 잘 안가더라

이따금씩, 특히 지금같은때 전투본능 되살아나도

피곤할까봐 그냥 댓도 안닮 ㅋㅋㅋ

나이 있는 다른 익들은 어떠니

[익인1]

나도 정확히 20살때까지는 투견이었는데… 이젠 다 귀찮아.. ㅋㅋㅋ

[글쓴이]

귀찮기도 하구... 좋은 얘기 주고받기도 모자른 시간인데 ㅠㅜ

[익인2]

나도 피뎁도 안따 가끔 넘 심하면 혼자 울고 말아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

[익인6]

이건 넘 슬프잔앙

[익인3]

나는 여전히... 근데 20대 때만큼 분노하지는 않는 것 같아 끝까지 싸우기보단 급 피곤해져서 네네 거라고 말 때가 더 많은 듯ㅋㅋ

[글쓴이]

난 지이이이인짜 가끔 들이받을때면 만족스러울때까지 못떠나겠더라 ㅋㅋㅋ 그래서 웬만하면 아예 시작을 안함

[익인3]

하 뭔지 알 것 같앜ㅋㅋㅋㅋㅋㅋ 망설여질 때 아 말자 이러고 시작 안 함

[익인4]

나이보다 정병을 계속 상대하다보면 어느순간 해탈하는거같음

[글쓴이]

그런거같기도 하당

[익인5]

예전에는 진짜 하나하나 다 싸우고 다녔는데
이제는 아예 안보려고함 뭔가 마플이 내 눈에 보이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여서.. 딱 마플 돌 것 같으면 안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