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는데 연예인들도 계속 보이던 팬이

어느순간부터 안보이면 공허함이 크대

팬 한명한명 기억 못할거같지만 눈에 띄게 활동하면 다 보이잖아

그 말 듣고부터 눈에 안보이게 다님ㅋㅋㅋ

[익인1]

헉...ㅠ

[익인2]

내 친구가 앨범을 수백장씩 사는데 팬싸응모를 안하는데 이유가 자기 기억하는거 싫어서랬어

[익인3]

내 본진은 안 보이면 그 팬이 어디 아픈건 아닌지, 무슨 일 있는건 아닌지 걱정한다고 함..ㅠㅠ

[익인4]

맞어 나 데뷔팬이라 데뷔때부터 몇년간 엄청 꾸준히 팬싸 미친듯이 다녔는데 팬들 좀 붙고 나도 점점 부담되서 팬싸끊었다가 몇년만에 갔었는데 다들 알아보곤 탈덕한줄 알았다고 왜 안왔냐 그러더라.. 그래서 그날이후로 걍 부담스러워서 팬싸 아예 끊었음...ㅠㅠㅠ

[익인5]

맞는 것 같음... 내 본진 데뷔부터 따라다니다가 해체하고 몇 년 뒤에 본인들끼리 뭉쳐서 스케할 때 갔었는데 아직도 자기들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펑펑 울었음... 그래서 와 내가 이 친구들한테 생각보다 큰 존재구나 싶었음...

[익인6]

와 대박

[익인7]

맞아 나도 저 얘기 듣고 안타까웠어 팬이 선택하지 않으면 절대 팬 소식 알 수 없으니까 궁금해도 ..겉으로 보기엔 아이돌이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것 같은데 알고 보면 관계의 주도권을 가진 건 팬이고 그 관계를 끝내는게 일방적이니까 공허함이
크다고 들었어 한번 끊기면 영영 소식을 알 수가 없으니까..그렇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해주던 사람이 한순간 사라지면 상실감 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