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 김상욱 노벨문학상 수상 축전 되게 좋다

우리나라에 주어진 노벨상 2개 모두 광주와 관련된 것이다. 적어도 노벨상수상위원회라는 틀로 본 서구인의 시각에서, 우리가 이룬 것들 중 인류의 보편적 가치의 정점에 도달한 것이 광주였다는 뜻이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란 인간의 존엄, 자유, 평등, 민주주의, 인권 같은 것이다. 

우리의 빠른 경제성장도 그들에게는 놀라움이었겠지만,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고 하기는 힘들다. 물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한 것은 우리에게는 아주 가치 있는 일이었지만..

현대 한국은 정치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광주에 빚졌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광주가 흘린 피 위에 서있기 때문이다. 아직 피가 완전히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이기는 하다. 이제 우리는 문화적으로도 광주에 빚지게 되었다. 기분 좋은 빚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을 (번역서가 아닌) 원서로 읽을 수 있게 해준 한강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익인1]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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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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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이 길다 길어

[익인3]

알쓸인잡 안 본 사람 있으면 보는 거 추천 이분 나오는데 ㄹㅇ 배울 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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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쓴신잡도 추천추천 배운 사람들의 대화가 정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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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감성이 판을 치는 한국에서 큰 의미를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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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방금 정유라 글 보고 왔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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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차이가 너무 나네 진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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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조아하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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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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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진짜 존경함

[익인11]

마지막 문장이 특히 좋다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책을 원서로 읽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너무 큰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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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익인44]

진심.... 내가 이미 읽었던 책이란 것도 자랑스럽고 그냥 벅차

[익인12]

현대 한국은 정치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빚졌다.
이 말이 진짜 공감된다

[익인13]

이제 우리는 문화적으로도 광주에 빚지게 되었다. 기분 좋은 빚이다.
이문장 너무 좋다

[익인14]

배운 사람의 글은 역시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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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김상욱 교수님 너무 멋진 분...ㅠㅠ

[익인17]

캬 배운 티가 흐른다

[익인18]

광주익인데 너무 감동이다...🥹

[익인20]

일단 글이 술술 읽힘 여기서 배운 티가 남

[익인21]

배운 분들은 역시 글도 깊이가 달라

[익인22]

이런 거 볼 때마다 나도 책 많이 읽고 글 많이 써봐야지 다짐하게 도ㅑ

[익인23]

너무 멋지다

[익인25]

역시 똑똑한 사람은 달라

[익인27]

아 글도 사람도 멋지다

[익인29]

피가 완전히 멈추지 않았다....뼈있는 한문장이다! 글내용 넘 좋다!

[익인31]

경기도익인데 우리는 광주에 빚졌다는말 ㄹㅇ 와닿는다

[익인33]

22 빚진거 맞지 그것도 아주 큰 빚

[익인37]

멋지다..

[익인39]

광주에게 빚졌다는 말 너무 슬프다

[익인41]

ㅠㅠㅠ

[익인43]

👍

[익인45]

광주사람이라 그런가 더 눈물이야...
내가 518에 참여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다들 잊지 말아줬음 좋겠어...
유독 다른 날보다 민주화운동 기념일들이 쉽사리 잊히는것 같아

[익인47]

이렇게 글을 잘쓰는 이과교수님 흔치 않은데... 글에서 학식이 줄줄 흐르네요

[익인49]

이런 분을 지식인이라 칭하는 거구나

[익인50]

멋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