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맡기겠다는 것인데, 소송의 실익과 별개로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라는 지적이 따른다.
ㄹㅇ 맞말ㅋㅋㅋ 앞뒤가 다르잖아
소송에서 하이브의 주장대로라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와 그 자산인 뉴진스에 심각한 배임 행위를 저지를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고, 이로 인해 계약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하이브와의 신뢰관계를 파탄낸 당사자가 된다. 그러나 그런 당사자에게 다시 어도어의 이사직과 뉴진스 프로듀싱 전체를 맡기겠다는 모순적인 제안을 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주주간계약이 해지될 정도로 중대한 신뢰관계 파탄의 책임이 있으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직을 다시 맡기겠다는 게 앞뒤가 영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 제안이 수용될 경우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사내이사이자 뉴진스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동시에 하이브의 업무상배임 형사소송과 이에 연계돼 추가로 진행될 민사소송,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이 제기한 명예훼손, 모욕 등에 따른 수억대 손해배상 사건의 당사자로 수사 및 재판을 받는 희한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런 점에 주목한다면 애초에 하이브나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스스로 거부할 것을 노리고 허울뿐인 제안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여기 기사 딱 중요한거만 써놓은듯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