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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진영이 오늘(12일) 직접 기획한 팬미팅으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 가운데 진영의 차기작 소식까지 들려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진영은 12일 오후 7시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2024 JIN YOUNG FANMEETING IN SEOUL Love Letter’를 진행한다.
이번 팬미팅은 2021년 이후 3년만에 진행되는 국내 팬미팅으로, 진영이 팬미팅 초반 단계부터 여러 아이디어를 내며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진영은 올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지난 7일 ‘대만 GrX 스튜디오 국제 론칭 로드쇼 2024’에서 차기작 ‘1977년, 그 해 그 사진(The Photo from 1977)’ 출연을 공식화했다. ‘1977년, 그 해 그 사진’은 1977년 대만의 사회적인 배경을 다루는 로맨스로 그 시절의 청춘, 자유, 꿈, 사랑, 희망 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진영은 극중 한국인 태권도 코치 ‘김호희’를 연기한다.
진영이 맡은 김호회 역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진우와는 달리 70년대만의 감성을 가진 다부지고 성숙한 캐릭터이다. 진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진영은 ‘1977년, 그 해 그 사진’에 참여하는 소감으로 “대만 현지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인데, 대본을 받은 후 다섯 번을 읽고 다섯 번 모두 울었다”며 “해외작품은 처음이지만 시나리오가 탄탄하고 좋아서 걱정보단 설렘이 컸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언어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며 “영화를 위해 최근 중국어, 영어, 태권도 수업을 받으며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상대 여자 배우로는 Netflix드라마 ‘희생자 게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로 대만뿐만 아니라 한국까지 사로잡은 라이징 스타 이목이 합류해 영화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오리지널 대만 작품인 만큼 올 로케이션 촬영을 예고한 그는 한국에서의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관객수 866만명을 기록한 영화 '수상한 그녀'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진영의 해외 진출로 인한 공백을 채워줄 예정이다.
한편, 오늘(12일) 진영은 국내 팬미팅을 진행한 뒤로도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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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매니지먼트 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