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가 오의식을 처단한다.
10월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 7회에서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재벌 갑질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재벌 최원중(오의식 분)은 정당한 노동 인권을 요구하는 노동자 원창선(강신일 분)에게 온갖 협박과 폭행을 저질렀다. 그럼에도 원창선이 물러서지 않자 그를 납치,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했다. 당시 상황이 녹음된 증거가 발견됐음에도, 최원중은 뻔뻔하게 자신의 죄를 부인했다. 여기에 강빛나가 최원중의 재판을 맡게 되면서, 또다시 강력한 죄인 처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12일 강빛나의 카타르시스 대폭발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빛나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는 죄인 최원중이 입, 손발이 묶인 채 앉아 있다. 앞서 최원중이 원창선에게 했던 비열한 짓과 똑같다. 강빛나의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처단이 또 한 번 강력한 대리만족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사진에는 죄인 최원중의 것으로 보이는 새빨간 피가 여기저기 튄 옷을 입고 있는 강빛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의 눈빛과 표정이 이전의 처단 순간보다 더 의미심장한 느낌이라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지막 사진에는 피투성이의 처참한 몰골이 된 죄인 최원중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오늘(12일) 방송되는8회에서는 강빛나가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 최원중을 처단한다. 강빛나가 조금씩 감정 변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원중은 제대로 강빛나의 분노 스위치를 켜버렸다. 이에 강빛나의 이번 처단은 그야말로 타격감MAX가 될 전망이다. 박신혜, 오의식 두 배우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과 함께 안방극장에 빵빵 터질 초강력 사이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12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