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지난 시간 동안 승한이가 돌아오는 건지 아닌 건지, 왜 빨리 확실한 답을 주지 않는지 브리즈도 그런 생각들을 당연히 많이 했을 것 같다”며 “저희도 승한이, 그리고 회사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눠왔다”고 승한의 복귀를 결정한 것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원빈은 “멤버들이 함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깊이 고민했다는 것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모든 브리즈들을 항상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팬들에 사과했다.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원빈은 “이 글이 브리즈의 걱정을 완전히 덜어 주진 못하겠지만 혼란스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다”며 “브리즈가 없는 라이즈는 없다. 항상 말하지만 브리즈와 좋은 추억 만들어가며 꼭 오래오래 보고싶다”고 전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처럼 늘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라이즈가 브리즈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승한은 지난해 8월 사생활이 유출돼 논란에 휩싸였으며, 라이즈로 데뷔 후 활동을 이어오던 중 계속 되는 팬들의 탈퇴 요구 시위 및 사생활이 추가 유출되며 11월부터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지난 11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계획해온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있게 보여질 것이라고 판단,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이라며 10개월 만에 승한의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승한의 복귀가 결정된 후 라이즈 팬덤 내에서는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팬들과 승한을 응원하는 팬들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앞에 근조화환과 트럭을 보내며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승한은 오는 11월부터 라이즈 활동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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