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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와 그의 작품 세계를 분석하는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13일 KBS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다큐 ‘한강’이 이날 오후 7시 10분 KBS1을 통해 방송된다.
국내외 문학평론가와 출판계가 본 한강 작품의 가치, 독자들이 생각하는 작품의 매력을 살펴보는 한편, 작가 개인의 삶이 작품에 어떻게 투영됐는지,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번역돼 세계 시장을 사로잡았는지 조명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유명 작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 각국으로 관심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한국 문학 작품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가능성 알아본다.
한편 한강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故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영예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