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끔 지칠 때 이 편지 꺼내 봐.. 10주년에 군백기 시작 즈음인데 시기상 어쩔 수 없는 불안함과 팬들과의 유대감, 애정, 인간적 성숙함이 다 묻어나오는 것 같음
무책임하게 모든 사랑을 요구하며 매달리기보다 노력으로 사랑으로 가꾸고 있겠다는 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는게 있지만 그만큼 우리가 나눈 조각이 커서 그렇다는 것도
글과 편지는 사랑을 전하는 그때그때의 방식인데 지금 나의 모양은 이렇다는 것도
알엠을 그저 소중히 여겨야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