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관심도 안 가고 어디 나와도 볼 생각도 안 들고 무대도 잘 안 보게 되고
의무적으로 앨범 한종씩 사긴 샀는데 배송 와도 뜯을 생각이 안들어서 한참 방치하다가 뜯음 사실 상자만 뜯고 안 열어봤어 그대로 덕후박스에 들어감
유튜브 알고리즘에 내가 안 본 새로운 영상이 떴는데도 누를 마음이 안 들어 그렇게 밀린거 지금 잔뜩 있음
그래도 얼굴 보면 예쁘긴 예쁜데.....뭐랄까 사랑은 떠났는데 정때문에 못 끊은 오래된 애인 보는 기분임
이대로 관둘까 싶다가도 내 인생 반 이상을 본진만 보고 살았는데 끊으면 어떻게 사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일방적인 정? 일방적으로 느끼는 동지애? 너무 오래 덕질했더니 관두면 배신하는 느낌?
아 모르겠다 나 혼자 본진이랑 연애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