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삼성전자 갤럭시로부터 협찬과 함께 커피차까지 받은 뒤 이제는 공항에서 보란 듯이 아이폰을 과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공항에서 애플 아이폰16, 아이폰16프로 등으로 셀카를 찍으면서 아이폰과 에어팟 맥스 등을 뽐내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하이브 소속 보이그룹이다.
문제는 보이넥스트도어가 한동안 삼성전자 갤럭시와 협업을 했었다는 점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12월 15일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S23 FE 론칭 파티에 참석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감사의 표시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날 보이넥스트도어의 앞날을 갤럭시(Galaxy)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보이넥스트도어에 커피차를 보냈을 정도다.
이처럼 유명 연예인이나 셀럽들이 삼성전자와 마케팅 협업을 할 때면 갤럭시를 쓰다가도 계약 기간만 끝나면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잇달아 삼성전자 측에서도 심한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