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 올라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