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가 방송된 주말을 보내고 만난 윤지온은 여전히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는 "아직도 끝이 났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공허한 마음만 가득하다. 그만큼 이 작품에 진심이었던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엄마친구아들' 팀은 함께 모여서 마지막 회를 챙겨 봤단다. 윤지온은 "해인 형은 상영 중인 '베테랑2' 무대인사 때문에 방송 끝난 후 합류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함께했다. 같이 보니까 느낌이 달랐다. 모니터 안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이 내 옆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니 더 울컥했다"며 "옆을 못 쳐다봤다. 쳐다보는 순간 눈물이 비칠 것 같았고 그렇다면 바로 놀림감이 될 것 같았다. 마지막까지 내 시선은 절대적으로 모니터에만 고정했다"고 밝혔다. 너스레 가득한 후일담이었지만 윤지온이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지 느껴졌다
승효본 베테랑2무대인사 끝나고 합류 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