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화환시위가 폭력적이라는 건 문구 때문일까? 근조화환이라서 일까?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근조 화환이라면 다른 경우

언론사 앞이나 검찰청 판사

축협 야구장 이런곳에 담당 판사나 사장단 이름을 쓴 화환이 가는 건 괜찮은 이유가 뭘까?

그리고 문구가 문제라면 

문구를 다른 것으로 바꾸고 근조화환 시위를 하는 것은 용인해도 괜찮을까?

환경적 문제는 해결 됐다는 가정하에 말하는 것

아까 다른 글 보고 생각한건데 

화환을 받는 대상자의 지위에 따라 수령의 대상이 허용 되기도 하더라고

나는 이번 시위가 근조화환 같은 상징적 사물의 사용의 범위에 대해 그걸 누가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음

이제껏 쟁의의 현장에서 

장례를 치르는 퍼포먼스도 있었고 근조화환은 지금도 많이 쓰이는 항의의 수단인데 

왜 유독 이번이 논란인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대상이 어린 사람이라 그런가?

(개인적으로 그의 탈퇴 과정이 에스엠 엔터의 강압적이고 폭력적 방식으로 진행 된것은 안타까움 -나는 쟁의의 방법으로서 근조화환은 나쁘지 않다고 봤었거든) 

젠틀한 시위의 기준은 뭐지? 

[익인1]

근조화환 시위 할거면 애초에 문구 검수해서 주어 회사로만 박히게 했어야 함

[글쓴이]

그러니까 근조 화환은 괜찮으나 문구가 문제였던 거네 그렇다면 위에 물어본거긴 한데 고위직의 사람이 이름이 적힌 화환은 시위에 사용해도 되나?

[익인1]

ㅇㅇ 살아있는 멤버 이름 박제하고 진짜 죽은사람한테도 화환에 잘 안쓰는 문구 달아서 그럼

[익인2]

여친이랑 키스한번했다고 근조화한 보낸게 선넘은것같음 잘못의 무게가 다른듯

[익인3]

ㄹㅇ 경중이 다름

[글쓴이]

무게가 다르다는 건 어떻게 판단 해야 하는 거임? 그 기준이 사안마다 달라질 수 있잖아

[익인6]

대상이 범죄자도 아니고 지위도 없잖아

[익인2]

"보편적으로" 모두가 느끼는 이유가 있지 않겠니?

[익인5]

당연히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
그러니까 대상마다 보낼만하다, 심하다 반응 다를수있는데 그 비율이 더 많고 적은건 나름 당연하다 생각

[익인5]

ㄴㄷ 시기상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따지고보면 죄질이 나쁜건아니잖아 그러니까 더 갈리는듯

[익인3]

그 대상이 범죄로 인해 누군가가 피해본게 아닌 이상 폭력적으로 보임 개인적으로 스포츠판에서 성적 떨어졌다고 보내는거 당연히 기괴해보여

[글쓴이]

범죄자의 경우는 그럼 문구가 강력해도 괜찮은건가?

[익인3]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빠르게 해결되어야할 필요가 있다면 난 ㅇㅇ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각자 생각이 다르겠지 뭐

[익인3]

예를 들어 어떤 멤버가 강간을 했는데 팀에서 안나가고 버티고 있다? 그럼 그 피해자는 계속 고통일 테니까 어떠한 문구의 화환을 받더라도 난 그게 문제라고 생각 안들듯 결국 죄질의 경중이지 뭐..

[글쓴이]

그러면 사회적 여론이 중요해 지지 않나?

[익인3]

무슨 여론?

[글쓴이]

3에게
범죄의 경중을 판단하는? 뭐 형사적 범죄 정도로 말한거면 기준이 명확하니까 괜찮은데 왜 무죄추정이니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예비 범죄자의 경우는 애매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사회적 여론이 기준인가 했음

[익인3]

글쓴이에게
당연히 애매하지 애초에 정답이 없어 그러니까 이렇게 의견이 갈리고 있는거고 서로가 서로를 설득하려고 하는거겠지 뭐 그래서 이게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기괴하고 심하다 vs 보낼만하다 의견 갈릴걸

[글쓴이]

3에게
그치 그래서 나도 궁금했음 다들 기준을 어떻게 잡고 있는가에 대해 나의 뻘 질문에 정성스러운 대답 고마워 ㅎㅎ

[익인4]

난 문구가 문제라고 생각 초반에 회사한테 감 죽었다 이런걸로 보내는건 불호반응 크진 않았어

[글쓴이]

결국 문구의 문제라는 게 중론이네

[익인7]

근조화환이 그렇게 다른데서도 쓰이는줄 몰랐음
근데 개인적으로 나는 근조화환자체가 보기가 좀 그래. 애초에 죽은사람 명복 기릴때 보내는걸 왜 다른 용도로 쓰이는지가..
게다가 언론사나 경찰청은 누구 한사람에 대한게 아니라 그 그룹/무리에 대해서 보내는거라 좀 덜했을지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해 .애초에 살아있는것에대해 얘기하는게 아니니까 . 예시로 ‘언론은 죽었다, 민주주의는 죽었다’ 가지고 아무도 뭐라고 안함. 주체가 어떤 타겟팅된 한사람이 아니니까?? 어떤것이든 살아있는 사람한테 보내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글쓴이]

쟁의 현장에서 비판의 대상에게 장례식 퍼포먼스를 하기도 해 그런것들도 나쁘다고 봐?

[익인7]

사실 그닥… 내입장에서는 보기좋지는 않아 ㅜㅜ 일단 살아있고 생각할수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건 다 별로야!
그게 나중에 가서는 자칫해서 더 폭력적으로 진화될수도 있다고보기도하고… 어려운문제네. 근데 이건 나만의 문제일수도 있음

[글쓴이]

실제로 쟁의의 현장에 폭력이 많긴 하니까 무슨 말인지 이해 됨

[익인8]

근조화환 천개보낸게 정상은아님 근조화환의 용도를 모르는건가?? 그 쓰레기들은 다 어쩔거임 그냥 여러모로 관련없는 사람입장에선 왜저래 싶은 시위방법임

[글쓴이]

천개는 아니래 몇백대 정도라고는 하던데 많긴 하지

[익인8]

천개아니라도 개ㅐㅐ 많음 지들이 국화축제라고부를정도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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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그런 쇼로 향유 되는 방식이 그렇구나

[익인6]

근데 나는 자꾸 어디도 원래 보냈다 어디 앞에서 가서 보면 기절하겠네 이러는것도 이해가 안되는게 전부터 보냈고 그게 흔하다고해서 불호가 없어야만 하는건 아닌데 자꾸 그런식으로 불호의견 묻으려고해서 좀 그래 법원 방송사 스포츠 원래 보냈던거 알겠는데 원래도 별로 안좋아했다고..

[글쓴이]

아 불호는 이해 함 그냥 플을 보다보니 기준이 다 다르길래 궁금했음

[익인10]

일단 대부분의 근조화환 시위는 사회적 지위에 보내지 너가 말한 담당 판사나 사장단이 가진 사회적 지위에 근데 이번에는 그냥 한 개인이었잖아 회사에 보낸걸로 불호 목소리 많이 안컸어 게다가 화환 문구도 살아있는 사람한테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선넘는 문구도 있었고 국화축제니 뭐니 하면서 한 개인을 향한 시위를 즐기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까지 전체가 이상했어 게다가 사회면도 아니니까 더더욱 괴랄하다 하는거고

[글쓴이]

나는 아까도 궁금했는데 왜 귀족노조가 노동쟁의를 진행하는 건 보편적인 노동권의 보호 차원에서 용인이 되는데 이건 안된다니 시위의 한계나 선을 결정하는 게 뭔지가 궁금했음

[글쓴이]

그 젠틀한 시위라는게 비폭력적 시위랑 다른 개념으로 느껴져서 궁금했었어

[익인10]

노조 노동조합이잖아 이건 취미고

[글쓴이]

아니 쟁의권은 사회적인 권리니까 노조와 개인을 나누면 1인 시위나 이익단체의 집단행위까지 문제삼아야 하니까

[익인10]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이건 뭐 a 사례 입력하면 삐빅 몇인 어떤 시위 b 사례 입력하면 삐빅 몇인 어떤 시위 이렇게 나뉘는게 아니야 그 기준은 법적으로도 이론적으로도 정해져있지 않고 주관적이지 근데 보편적인 인식이 있잖아 보통의 사람들은 그 선을 크게 안넘어 그러니 정확한 선을 찾으려는 거 자체가 이상한거라구

[글쓴이]

10에게
정확하게 이건 이거여야 한다는게 아님 나는 대체로 어떤 선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던거임 선이라고 하는 기준이 궁금했던거. 나의 뻘 질문에 정성 스럽게 대답해 줘서 고마워 어쨌든 읽으면서 나도 대충 생각이 정리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