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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열애설 없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철저한 지는 모르겠고 연애를 몇 번 안 해서 그럴 수도 있고 거의 집에 있는 스타일이라 그럴 수도 있다. 저는 가는 데만 가고 보는 사람들만 만나서 그런 것 같다. 생활권 안에서는 낯선 곳에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이유를 추측했다.
결혼식 3, 4일 전부터는 살짝 다이어트를 했다고. 김동욱은 "동방유빈의 비주얼은 살을 찌운 것도 아니고 뺀 것도 아니다. 제 모습을 그대로 유지했다. 유빈이라는 캐릭터가 비주얼로 승부하는 캐릭터는 아니고 또 너무 어려보이면 서현우, (박)지환이 형을 반장으로서 이끌어나가는데 조금의 어색함이라고나 할까 그런 게 있었다. 반장이 된다는 게 망가지지는 않았지만 샤프해서 잘생겨야 하는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기 때는 크게 조절하진 않고 작품에 들어갈 때는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을 유지하고자 노력한다. 체중 적정선에 대한 데이터가 있으니까 그 선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인 것 같다. 보통은 2kg 정도 차이를 두고 맞추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욱은 '강매강'에서 팀 호흡을 맞춘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에 대해 칭찬했다. 김동욱은 "정정환 캐릭터가 너무 재밌고 사랑스러웠다. 너무 클리셰적일 수 있는데 서현우라는 배우가 하기 때문에 사랑스러워보이고 재밌어보이는 부분이 많았다. 세완이도 인형 같이 예쁜 얼굴로 어떻게 그렇게 재밌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지붕 뛰어넘을 때 날아가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 했다. 망가짐을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코미디적인 센스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너무 예쁘고 잘생기면 망가질 때 조금은 부자연스러울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세완이는 희한하게 너무 예쁘게 생겼는데 거부감이 없다. 승우도 마찬가지고. 망가지는데 거부감이 없다. 지환이 형이랑 저만 특별할 게 없다는 느낌이 갑자기 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매강'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김동욱은 "저는 제 작품이니까 재밌었다. 사건들이 계속 나오고 그러면서 점점 더 재밌어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초반에는 관계나 인물들에 대한 설명들이 필요하고 작품에 대한 색깔을 보여주다 보니까 1-4부 같은 경우는 설명할 것들이 많아졌는데 5부부터는 팀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하면서는 또 다른 인물들과 사건들을 통해 보여줄 게 훨씬 많다. 인물들 사이의 관계도 생기다 보니까 그런 데서 보여줄 수 있는 재미들이 분명히 있다. 13-14부도 재밌을 거다. 동방유빈의 사연도 있고 유빈의 입장에서는 전사들이 조금씩 밝혀지니까 더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있고 팀이 되어가는 휴머니즘 드라마도 있다. 재밌게 봐주실 수 있는 요소들이 훨씬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