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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그라운드는 올해 초 공개한 주요 드라마 라인업 5편에 대한 기획과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와 가족 드라마, 케이퍼물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앞세운 작품이 크랭크인부터 채널 편성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DNA 러버'가 종영한 데 이어 이동욱, 이성경 주연의 '착한 사나이'가 내년 초 편성이 확정됐다. 이 작품은 '유나의 거리' 김운경 작가, '야당' 김효석 작가, '파이란’ 송해성 감독이 전하는 따뜻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공동으로 제작한다.
배우 박보영 주연의 '미지의 서울'은 하반기 크랭크인에 나선다. 얼굴을 제외하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면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이강 작가와 박신우 감독의 작품으로, 무엇보다 박보영의 첫 1인 2역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랜만에 드라마 제작사가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를 발송했다"며 "증권사 IPO 파트마다 제안서를 제출할지 검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볼륨이 훨씬 큰 SLL도 주관사단 확정 후 아직 상장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드라마 작품은 단번에 잭팟이 터질 수 있기에 제작 역량을 중점적으로 파악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