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임세원 기자 = 그룹 뉴진스의 베트남계 호주인 멤버 하니가 국회 국정감사의 참고인으로 출석,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말 안 해도 팬들은 다 안다"고 말했다.
하니는 15일 오후 1시 24분 국회에 도착했다. 하니는 별도의 질문은 받지 않았지만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제가 굳이 말 안 해도 팬분들이 다 아시니까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짧게 말한 뒤 국회로 향했다.
이날 하니는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국정 감사에 참고인으로 나선다. 현장에는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직장 내 괴롭힘'은 직장에서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인 만큼, 연예인을 근로자로 인정하느냐의 문제도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