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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맥도날드가 국내에서 파는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고 판매한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에 “일시적으로 제품에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함께 드리고 있다”고 공지했다.
맥도날드는 올 여름 폭염으로 토마토 성장이 충분하지 못한 영향으로 공급망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는 경기도와 충청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연간 약 2000톤의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상화 시기는 가늠하기 어렵다”며 “현재 일부 매장에서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조속한 수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6월 냉동 감자 공급망 문제로 후렌치후라이(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