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MVN3HW6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수 이채연이 가족 간의 금전 거래 철칙을 밝혔다.
1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물 '다시갈지도'는 '초저가로 즐기는 5성급 호텔' 특집으로 꾸며진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에라이청춘과 '?만원의 행복 필리핀 보라카이'를, 보컬그룹 'SG워너비' 멤버 겸 솔로가수 이석훈이 테디와 '황금빛 부자 도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역사강사 최태성이 꽃언니와 '별빛이 흐르는 수영장 그리스 로도스섬'을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인다.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이채연이 함께 한다.
이채연은 이날 단 한 번도 사적인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왕초보 여행자'임을 고백한다. 이채연은 "엄마가 '나는 언제 딸들이랑 해외여행 가나' 하신 적이 있다. 부모님과 같이 여행 가는 게 소원"이라며 지극한 효심으로 김신영을 감탄케 한다.
그러나 이채연에게도 칼같이 지켜야 하는 가족 철칙이 있었다. 다름 아닌 가족 간의 금전 거래였다. 이채연은 "엄마가 가족 간에도 돈거래는 확실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동생 채령과도 차용증을 써야 된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한다. 나아가 "실제로 엄마하고 차용증도 써 봤다. 진짜 서류 써서 드렸다"며 인증한다. 이석훈은 "이게 MZ입니다"라며 깔끔한 경제관념에 박수를 보낸다는 후문이다.
한편 방송에서는 한국인 최애 휴양지 보라카이부터 화려함의 끝판왕 두바이까지 나라 불문 상상 그 이상의 '초갓성비' 5성급 호텔이 소개된다. 특히 이채연은 그리스 로도스섬의 등장에, 화면 너머 대리 여행자 꽃언니와 대화까지 시도하는 '과몰입 랜선 여행'에 빠져 김신영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급기야 이채연은 꽃언니가 선보이는 지중해 해산물 먹방의 향연에 "저는 준대식좌다. 평소엔 관리를 위해 참는 것"이라며 당장이라도 같이 포크를 들 기세로 엉덩이를 들썩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