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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극 중 집안, 외모, 능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으로, 채수빈은 백사언의 아내이자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 ‘홍희주’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10월 17일 정략결혼으로 연을 맺은 유연석, 채수빈의 투샷이 처음 공개됐다. 스틸만으로도 느껴지는 두 사람의 환상적인 비주얼 합이 착붙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쇼윈도 부부’ 백사언과 홍희주의 다양한 순간들이 담겼다.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의 설렘보다 묘한 긴장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일으킨다.
또 연미복과 드레스를 입은 사언, 희주가 의미심장한 눈맞춤을 이어가다가도 무언가에 시선을 고정한 채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사언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최소한의 역할만 할 뿐 결혼생활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의지도 없는 희주. 서로 대화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어느 날 걸려 온 전화 한 통으로 지각 변동이 일어날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두 사람은 대통령실 대변인과 수어 통역사로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서로는 소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으로 쇼윈도 부부의 혐관은 물론 진한 로맨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극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유연석과 채수빈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