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으로 배우로서의 모습도 알린 박지훈은 첫 영화로 '세상 참 예쁜 오드리'라는 영화를 택했다.
박지훈은 이에 대해 "크고 작은 영화를 따진다기 보단, 정말 이것 저것 다 해보고 싶다. 제가 아직 필모가 많은 게 아니다. 그리고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아이돌로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인정받고 싶은 생각이 크다. 임시완 선배님처럼 연기를 진짜 잘하는 배우, '저 정도면 배우지'하는 그런 타이틀을 얻고 싶단 생각이 강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실패를 할지언정, 다 도전해보고 뛰어들고 싶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지훈은 "가수보단 배우라는 말을 갖고 싶다. 이제 배우쪽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솔직히 밝혔다.
"가수도 재밌는데 사실 어릴때부터 영화배우,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춤이 좋아 아이돌로 전향했던 사람이다"라고 전한 그는 연기를 하다보면 화려했던 아이돌 활동 당시의 인기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성적을 따지지는 않는다. 순위에 연연하지도 않는다. 제가 묵묵히 가야할 길만 신경쓰는 거 같다. 예전부터 신념이 그랬었다. 화려한 거에 신경쓰지는 말자는 마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지훈은 "팬들은 다 알고 계실 거다. 제가 성적과 화려함에 연연하지 않는 걸 다들 알고 계신다"며 "가수 활동을 안한다는 게 아니다. 가수 활동도 병행하는데 중점은 배우 활동에 두고 싶다"고 솔직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