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으며, 이날 멤버 진이 전역 현장에 함께 했다.
전역 후 취재진 앞에서 간단하게 소감을 밝힌 후 제이홉은 이후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j-day’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제이홉은 “여러분들, 제이홉이 돌아왔습니다”라며 “전역을 했다. 제가 전역을 했다. 이런 순간이 믿기질 않는다. 진짜 1년 6개월이다. 긴 시간이고 그 시간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호석으로서 이 일을 쉬어봤는데 그게 이제 끝나고 여러분들한테 제이홉으로 또 돌아왔다”며 “감회가 새롭다.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덕분에 큰 응원과 성원 덕분에 무사히 잘 마쳤다. 앞으로 꽃길 걷게 해드리겠다”고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후 군생활 에피소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던 제이홉은 “앞으로 저는 TAKE3이라 생각한다. 제이홉의 인생 정말 시작이다”라며 “천천히 더 좋아지는 모습, 제가 지금 영상을 보고 있는데 안 그래 보이시겠지만 살이 많이 쪘다. 살도 좀 빼고 관리도 좀 하고 운동도 좀 하고 예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돌아와서 멋있는 활동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역 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제이홉은 “앞으로 이제 계속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거고 할 얘기도 많다”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계속 꾸려나갈지 어느 정도 정해졌지만 아직은 디테일함과 이런 게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체크해 나아갈 거다”라고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언급했다.
또 그는 “저는 이제 활동 준비를 할 거고 이 베레모도 벗고 군복도 벗고 여러분들께 멋진 제이홉으로서, 병장 정호석이 아닌 BTS 제이홉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군생활 기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 재차 감사함을 드러냈다.
제이홉이 여러차례 활동 계획이 있음을 전해 오는 11월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진에 이어 보여줄 그의 개인 활동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월 먼저 전역한 진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자체 콘텐츠 ‘달려라 석진’을 선보이고 있다.
제이홉은 군생활 중 지난 3월 다큐멘터리 ‘HOPE ON THE STREET’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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