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극한의 공포를 느끼게 해줄 공포영화가 줄지어 개봉한다.
하반기 호러 대어는 ‘롱레그스’다. ‘롱레그스’는 모든 프레임에 악마의 단서가 심어져 있는 영화다.
7월 북미 개봉 때부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올해 가장 무서운 영화’라는 입소문과 함께 글로벌 흥행 수익 1억 불을 넘어서자,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국내 개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자발적인 바이럴까지 일어나며 공식 런칭 전에 이미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싸이코’의 주인공 안소니 퍼킨스의 아들로, 타고난 호러 수저인 오스굿 퍼킨스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팔로우’ ‘왓쳐’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호러퀸 마이카 먼로가 선택했다. 여기에 한계 없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역대 가장 충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롱레그스 ’이후 다시는 살인마 캐릭터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까지 했다.
3년 만에 돌아온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이번 시즌에서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현주, 김신록 등 믿고 보는 원년 멤버는 물론 김성철, 문소리, 문근영 등 새로 합류한 캐스팅과 확장된 세계관에 귀추가 주목된다.
친근함의 상징인 미소를 저주의 매개체로 삼은 참신한 설정으로 2022년 전 세계 공포 영화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한 ‘스마일’도 속편인 ‘스마일 2’로 찾아온다.
월드 투어를 앞둔 글로벌 팝스타 스카이가 벗어날 수 없는 ‘스마일의 저주’에 전염되면서 자신을 옥죄어오는 죽음의 공포에 맞선다는 내용.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를 연기한 나오미 스콧이 팝스타 ‘스카이’를 맡아 색다른 변신을 감행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배경으로 한 화려하고 감각적인 비주얼과 거듭된 반전의 공포가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박신양, 이민기, 이레 주연의 오컬트 호러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 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는 배우 박신양이 제한된 시간 동안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이민기가 악마를 없애려는 구마신부 해신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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