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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회 방송의 에필로그는 이러한 도현의 미스터리를 한층 더 증폭시켰다. 그의 집 지하실에 그동안 수집한 마을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빼곡했기 때문. 이름부터 생년월일, 혈액형, 자녀 유무, 종교, 직업까지 샅샅이 조사한 거대한 금제 마을 조직도만해도 수상한데, 영어를 쓰는 누군가와 통화하며 “조금만 더 조사하면 됩니다. 반드시 찾아낼 겁니다”라는 도현은 더욱 미심쩍었다. 과연 마을 사람들의 신상을 몰래 캐고 있는 형사 도현이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추리 레이더가 가열차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우진은 “도현이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가 ‘방판 씨스터즈’와 어울리면서 드라마의 주제와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그 부분들은 제가 이 네 인물을 관찰하면서 시작된다”라는 힌트를 투척한 바. 마을 주민들을 관찰하며 미스터리에 중심에 서 있는 그는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 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