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뉴진스 하니를 패러디한 'SNL 코리아'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인종 차별이라며 뭇매를 맞고 있다.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이하 'SNL')에는 배우 김의성이 출연해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지예은은 최근 국정감사에 출석한 뉴진스의 하니를, 김의성은 하니와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던 한화오션 사장을 연기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인종 차별이다", "피해자를 조롱하는 행위", "이걸 왜 따라 하냐" 등의 지적이 이어졌고, 반면 일부는 "패러디일 뿐"이라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을 벌였다.
지난 15일 하니와 어도어 김주영 대표는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아이돌 따돌림과 이에 대한 부실 대응 등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현직 아이돌 멤버가 국감에 출석하는 첫 사례일 뿐만 아니라, 하니는 뉴진스와 팬들을 위해 용기 내 국정감사에 자진해서 출석하겠다고 알려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그랬기에 'SNL'이 외국인인 하니의 발음을 일부러 어눌하게 따라 하거나 실제와 다르게 과하게 우는 모습으로 묘사해 하니를 향한 조롱과 희화화라고 느낀 일부 누리꾼들의 분노를 부른 것.
또한, 이를 본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SNL' 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표현은 자유이지만 결과물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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