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기 병을 되게 잘 드러내는 사람이 신기함

뭐 흔한 공황이나 우울증 그런 것들 있잖아...

그걸 아무렇지 않게 위로하고 정신병있는 너라도 좋아 해주는 트친들도 신기함 

난 늘 숨기고 살아서 최대한 정상인인척 하고 다니는데ㅎ...

[익인1]

우울증은 숨기기 쉬운데 공황장애는 어렵지

[익인1]

아 트위터에서

[글쓴이]

어 근데 넷상에서는 숨기기 쉽지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게 신기함

[익인1]

어 그건 쫌 그렇다 우울은 전염될수도 있는건데

[글쓴이]

내가 아무래도 그 병들이 있어서 더 전염되기 쉽나봐 그 사람이 약이랑 병 가지고 트윗 계속 올리니까 기분이 안 좋아서 그 때 그냥 블락했거든ㅠㅎㅎ

[익인1]

안 맞으면 떠나야지 뭐 근데 저렇게 써서 해소가 된다면 말리지는 않을것 같은데 다만 같이 우울해질수도 있다는거에서 나랑은 안 맞을듯

[익인2]

오히려 넷상이라 말하기 더 쉽지 않아?? 나도 직장이나 학교에선 내색 안 하는데 틧에서는 걍 얘기하기 편하던데

[글쓴이]

난 그것도 싫더라... 이상한 시선 가지고 볼까봨ㅋㅋㅋㅋㅋ눈치 잘 보는 성격이긴 해...

[익인2]

계속 병 얘기하고 약 올리고 이런 건 걍 관심받고 싶어하는 게 맞는 것 같긴 하고... 이상한 시선 갖기엔 오히려 비슷한 사람들 많은 게 트위터라 그 걱정은 안 해도 되긴 할 듯

[글쓴이]

앜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뭔가 관심을 필요로 해서 올린 것 같았어 욕이랑 섞어서 아 먹기싫다 아 병원가야돼 이러고...

[익인3]

트위터잖아

[익인3]

그 사람들도 현실에선 티 안내겠지

[익인4]

실제는 달라
인터넷에선 뭔 말이라도 못할까

[익인5]

원래 익명이라서 말하기 더 편한것도 있음
별개로 나도 부정적인 얘기 안좋아해서 블락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