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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행복한 ‘금융 치료’까지 제대로 받은 정숙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세일즈우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본방송을 앞두고 ‘정숙한 세일즈’만의 웃음을 보장하는 흥미로운 영상이 선공개됐다. 바로 정숙이 ‘방판 씨스터즈’와 함께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야심차게 기획안 설문조사 현장이 포착됐는데, 그 타깃이 된 이가 바로 형사 김도현(연우진 분)이다. 게다가 “귀하는 X도를 아십니까?”라는 첫 질문부터, 꼭 구매해보고 싶은 성인용품에 성적 판타지를 펼치고 싶은 장소까지, 심상치 않은(?) 질문이 쏟아지니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는 도현이다. 그래도 얼굴이 붉어지고 말까지 더듬던 정숙이 민망한 마음을 꾹 누르고 우렁찬 목소리로 설문을 이어나가자, 최선을 다해 답변한다. 얼굴을 보고 마주 앉아 “익명이 보장된다”고 해맑게 말하는 정숙을 보고 슬며시 미소를 띄는 도현의 모습에선 묘한 설렘도 피어오른다.
제작진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정숙이 완전체가 된 ‘방판 씨스터즈’와 함께 ‘중꺾마’로 새로운 전략까지 세워 방문 판매에 나선다. 여기에 묘하게 정숙을 신경 쓰며 돕는 도현까지 설문조사에 응한다”며 “이처럼 점차 정숙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결코 쉽지 않은 방문판매 현장에서 과연 ‘방판 씨스터즈’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오늘(20일) 밤에도 풍기문란 방판극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