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하이브 과로사 은폐, 직장내괴롭힘 으뜸 일자리 선정 철회를 요청 드립니다.
주식회사 하이브에서 발생한 ‘과로사 은폐’ ‘따돌림 은폐 사건’에 대한 조사와 함께 하이브의 ‘으뜸 일자리 선정 철회’를 요청 드립니다.
지난 2022년 9월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며 수면실에 들어갔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한 사건입니다.
제57조(산업재해 발생 은폐 금지 및 보고 등)
① 사업주는 산업재해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그 발생 사실을 은폐해서 는 아니 된다.
② 사업주는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산업재해의 발생 원인 등을 기록하여 보존하여야 한다.
③ 사업주는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산업재해에 대해서는 그 발생 개요ㆍ원인 및 보고 시기, 재발방지 계획 등 을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하이브는 이때 사내에서 쓰러진 노동자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에 신고의무가 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신고의무를 무시하고 사내 노동자의 과로사를 은폐하는 행위입니다.
이는 올해 10월 15일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주식회사 하이브의 으뜸일자리 선정과정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또한 지난 9월 11일, 주식회사 하이브 소속 걸그룹 뉴진스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하이브의 내부 부조리를 폭로/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청하였습니다. 그 폭로 내용 중 하나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서 발생한 괴롭힘 은폐 사건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복도에서 우연히 하이브 소속의 타아티스트를 마주치고 인사를 나누었는데, 인사 이후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하니’의 앞에서 대놓고 “(하니를) 무시해”라는 발언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도어,하이브 경영권 분쟁으로 회사 내부의 분위기가 좋지 않음을 고려할 때 뉴진스를 향한 사내 따돌림과 배제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하니는 자신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어도어의 대표이사이자, 하이브의 최고인사 책임자인 ‘김주영’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대응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주영 CHRO는 어떠한 수사도 없이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멤버에게 “참으라”고말하며 해당 사건을 은폐합니다. 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어도어의 CEO로선 명백한 ‘배임’에 해당되는 행위입니다. 또한 하이브 내부의 따돌림 문제를 신고하고 해결할 의무가 있는 하이브의 CHRO로서도 직무유기에 해당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따돌림 문제가 아닌 하이브 내부의 조직적인 ‘뉴진스 배제’와 ‘괴롭힘 은폐’가 의심되는 사건입니다. CCTV 확인 및 조사 등의 수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하이브는 2024년 ‘으뜸 일자리 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선정 자리에서 대표로 나와 수상패를 받은 사람이 바로 ‘김주영’ 대표입니다.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아티스트의 괴롭힘 신고를 은폐하는 회사가 ‘으뜸 일자리’가 될 수 있을지는 만무합니다. 고용 노동부가 공개한 으뜸 일자리 철회 사유에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민원, 언론제기 등의 논란이 있는 경우’라는 항목이 존재합니다.
이미 이러한 노동자 과로사 은폐, 직장내 괴롭힘 은폐로 인해 하이브의 이름이 여러 언론사를 통하여 보도되었고 국감을 통해서 으뜸일자리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정당성에 의문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으뜸 일자리 선정 철회를 요청합니다.
복붙하면 되고 퍼가도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