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가 삼성 갤럭시 협찬이 끝나자마자 아이폰으로 교체 후 과시해 논란인데 삼성전자 직원들의 글이 화제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의 직원이 남긴 글이 게재됐다. 이 누리꾼은 "보이넥스트도어 관련 담당자 피셜 들었는데 열받는다"고 적었다.
그는 "원래도 협찬 많이 하고 협찬할 때마다 신경 꽤 많이 썼지만 보넥도 쪽은 부정적 이슈도 많고 생각보다 더 신경썼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런칭쇼 행사 때 제한된 출입 인원인데 갤럭시 셀럽이라고 팬들 초대했는데 이거부터 말도 안 되는 거다. 100명 넘는 팬 대신 중규모 수준의 유튜버들이라도 더 데려올 줄 알았는데 그 광고 효과를 다 포기한 거다. 브랜드 애착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순히 커피차 들어간 것뿐 아니라 계열사 협조도 많이 진행했다. 삼성물산 쪽 부스에도 협조 요청하고 행사 진행을 했다.
솔직히 물산 쪽에서는 본인들 계약 모델도 있고 해서 이런 요청받는 거 껄끄러워하는데 (보넥도가)갤럭시 셀럽이라는 명분으로 다 진행했다"며 "작년에 보넥도 갑질로 에버랜드 난리났을 때 (삼성에서)수습한 건 기억도 안 나는가 보다. 바로 아이폰 바꾸는 건 그렇다 쳐도 팬이랑 셀럽이랑 마치 구속당하다 풀린 죄수마냥 그러는 건 진짜 너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