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뉴진스 팬덤이 악성게시물에 직접 대응한다.
그룹 뉴진스 팬덤은 지난 21일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을 고발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뉴진스를 향한 악성 게시물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도어와 하이브에서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팬덤 차원에서 직접 대응에 나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뉴진스 팬덤은 "현재 변호사 선임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여러 로펌과 악성 게시물 대응에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들이 본 건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며 "뉴진스 전용 악성 게시물 제보 및 신고 사이트도 준비를 마무리 중이며, 이번 주 내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법적 대응을 위한 모금은 8시간 만에 5000만원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이브는 4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8월에는 민희진 전 대표를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뉴진스 멤버 하니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참고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이처럼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간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뉴진스를 향한 악성 게시물이 쏟아지자 팬덤이 직접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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