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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충남대학교 총학생회 측이 대학축제를 앞두고 그룹 에스파를 촬영하고자 하는 팬들에게 개인정보, 서약서 등을 요구 중이다.
충남대 총학생회 측은 10월 21일 공식 계정을 통해 2024 충남대학교 축제 'ACCESSIO : 비상' 관련 공지문을 게재했다.
총학생회 측은 30일 열리는 충남대 축제 3일 차 축하 공연에 에스파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에스파 공연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원할 시 자신들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고 알렸다.
총학생회 측이 요구한 문서는 촬영 허가 신청서부터 서약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까지 총 세 가지다. 이를 2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작성해 자신들에게 보내야 하며 내부 심사를 거쳐 허가자들에게 24일 개인적으로 연락하겠다는 것.
이에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총학생회가 은행이나 카드사 같은 정식 사업자 등록한 정식기관도 아닌데 신분증 사본 활용 동의서를 따로 안 받으면 불법"이라며 총학생회 측을 비판했다.
총학생회 측은 "전에 협의되지 않은 촬영기기의 반입 및 촬영은 엄격히 금지된다. 개인 스마트폰 제외, 당일 협의 절대 불가"라며 삼각대, 음식물, 발판, 셀카봉 등도 반입을 금지했다.
이어 "스태프 안내 및 조치에 불응할 경우 제재 및 퇴장 조치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파는 21일 미니 5집 ‘Whiplash’(위플래시)로 컴백했다. 이번 신보는 발매 직후 총 1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뜨겁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