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프랩 대표, 문체위 소환 예정
스스로 불러온 회사 이미지 훼손
하이브(352820) 산하 레이블·자회사 경영진이 줄줄이 국정감사에 서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를 비롯해 분야도 다양합니다. 국감 출석을 비롯, 안팎으로 논란이 계속해 불거지면서 하이브의 이미지 훼손이 심각한 상태인데요. 더 늦기 전 시혁님이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2024년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지난 7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국감에는 문체위 외에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정무위원회(정무위) 등 분야를 막론하고 하이브 경영진이 연달아 국감에 불려나가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경영권 분쟁 점 된 '표절 논란' 이목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대표가 국감 증인석에 설지도 주목됩니다. 문체위는 민형배 민주당 의원실에서 신청한 김 대표를 24일 문체위 종합 국감 증인으로 부르는 안건에 의결했습니다. 문체위 종합 국감에서 김 대표에게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의 점 격인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논란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앞서 뉴진스 팬덤 버니즈는 문체위 소속 의원에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이재상 하이브 최고 경영자(CEO), 박태희 최고홍보책임자(CCO) 등 하이브 경영진을 국감 증인 명단에 추가해달라는 팩스·이메일을 대거 발송했습니다.
당초 문체위는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간의 경영권 분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로 증인 채택에 부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5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뉴진스 멤버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가 각각 참고인·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에 팀 버니즈는 "24일 예정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예정인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및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가 국감 출석을 회피하거나 출석 후에도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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